롤스로이스가 두 번째 전기차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이 신차가 컬리넌보다 작은 SUV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전기 SUV는 현행 컬리넌(전장 5,341mm)보다는 작지만, 풀사이즈급 SUV 세그먼트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 iX보다 크고 X7보다는 작은 크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신차는 롤스로이스 전용 플랫폼인 ‘아키텍처 오브 럭셔리’를 기반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모든 V12 모델과 첫 전기차 ‘스펙터’에 적용된 바 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스펙터는 2027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예정이며, 2028년에는 플래그십 세단 ‘팬텀’을 대체하는 세 번째 전기차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 그룹 산하에서 롤스로이스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2003년 초 직원 300명에 하루 1대 생산에 그쳤던 롤스로이스는 2025년 현재 2,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5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