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전기차 전환 가속화…일본 이와쿠니시에 배터리 공장 건설

마쯔다가 미국 시장에서 40만대 판매 돌파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마쯔다는 일본 이와쿠니시에 전기차 배터리 전용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이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 셀을 생산할 이 공장은 연간 10GWh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마사히로 모로 CEO는 2027년까지 자체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마쯔다는 2030년까지 고밀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재 마쯔다의 전기차 행보는 순탄치만은 않다. 첫 순수전기차 MX-30은 짧은 주행거리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부진했으며, 레인지 익스텐더 모델도 북미 시장에서 단종됐다. 한편 마쯔다6의 후속 모델인 EZ-6는 중국 디팔(Deepal)의 L07을 기반으로 한 모델로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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