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전기 도심형 SUV ‘Inster Cross’의 판매를 시작했다. 기본 모델 가격은 28,745파운드(한화 약 5,133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번 신차는 4륜구동이나 잠금식 디퍼렌셜 같은 본격적인 오프로드 장비는 없지만, 튼튼한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클래딩, 루프레일, 전용 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아웃도어 감성을 한껏 살렸다.
외장 컬러는 총 4가지가 제공되며, 800파운드(약 142만원)를 추가하면 아마조나스 그린 매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라임 옐로우 포인트가 들어간 그레이 클로스 시트와 대시보드 트림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뒷좌석은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며, 전 좌석 폴딩도 지원한다.
기본 사양으로 듀얼 10.25인치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충전패드, LED 주간주행등과 헤드라이트, 스마트키,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열선, 선루프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1.5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롱레인지 단일 트림으로 49kWh 배터리와 113마력 단일 모터를 조합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223마일(약 359km)이며, 제로백은 10.6초, 최고속도는 시속 93마일(약 150km/h)이다. 85kW 급속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에 30분이 소요된다.
겨울철 주행거리 손실을 줄여주는 히트펌프가 기본 장착되며, 500파운드(약 89만 2,300 원) 상당의 테크 패키지를 선택하면 차량 내부 전원 공급(V2L)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