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카메라 청결도 유지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사이버트럭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는데, 토노 커버(적재함 덮개)가 올라간 상태에서는 후방 카메라가 유일한 후방 시야 확보 수단이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운전자들이 매번 후방 카메라를 청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이나 FSD(완전 자율주행)를 사용할 때 흙이나 눈으로 인해 “하나 이상의 카메라가 가려짐” 경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오랜 문제였다.
테슬라는 X 플랫폼의 ‘Tesla AI’ 계정을 통해 “더 포괄적인 세척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술이나 출시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19년 테슬라가 레이저 빔을 이용한 자동 세척 기술의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현재 테슬라 차량에는 카메라 히터가 장착되어 있고 전방 카메라는 윈드실드 와이퍼의 도움을 받지만, 다른 카메라들의 청결 유지를 위한 추가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초음파나 워터젯 등 다양한 기술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