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V 스타트업 Charge Cars, 신규 투자 유치로 재도약

영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Charge Cars가 새로운 소유주를 맞이하며, 1967년형 포드 머스탱을 기반으로 한 전기 머슬카 ’67’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Charge Cars는 작년 5월 영국에서 파산관리에 들어갔으나, 최근 민간 투자자 컨소시엄의 인수로 새로운 전기를 얻게 됐다. 회사는 실버스톤에 위치한 최첨단 글로벌 본사에서 ’67’의 최종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취임한 폴 에버크롬비 CEO는 “Charge 브랜드는 큰 글로벌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곧 더 자세한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67’의 주요 제원은 기존 계획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63kWh 배터리를 탑재해 약 3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4개의 전기모터는 최대 400kW의 출력과 1,52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0-96km/h 가속은 3.9초, DC 충전은 최대 50kW를 지원한다.

회사는 당초 499대 한정 생산을 계획했으나, 새 소유주 체제에서의 구체적인 생산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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