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스타트업이 선보인 DIY 전기 트라이크 ‘톰캣’

캘리포니아의 소형 기업 볼로젯(Volojet)이 제로 모터사이클을 기반으로 한 DIY 전기 트라이크 키트 ‘톰캣’을 공개했다. 이 키트는 제로 S라인 모터사이클의 후방 3/4 부분을 케이지형 프레임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톰캣은 캐나다의 캄파냐 T-렉스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운전자는 중앙에 위치한 리클라이닝 시트에서 모터사이클의 출력을 제어할 수 있다. 제조사는 “도심에서 최대 283km를 주행할 수 있고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는 실용적인 차량”이라고 주장한다.

헤드라이트와 방향지시등이 장착되어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9톤에 달하는 험머 EV나 F-250과 같은 대형 차량들이 함께 달리는 도로에서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가격은 키트만 21,000달러로, 제로 모터사이클을 별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완성 차량의 총 비용은 30,000달러를 훌쩍 넘는다. 이는 소형차 한 대 또는 로열 엔필드 히말라얀 450 3대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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