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신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를 통해 드라이브인 다이너 슈퍼차저 서비스 관련 기능을 추가하며,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불러바드에 위치할 이 특별한 슈퍼차저 시설은 식음료를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대형 프로젝터 스크린을 통한 영화 클립 상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건물 공사가 진행 중이며, 테슬라는 공조, 배관 등 필수 설비에 대한 허가를 계속해서 신청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최근 4.41.0 버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다이너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아이콘을 추가했다. 앱 코드에는 ‘DinerHomeScreen(다이너 홈 스크린)’, ‘profile_settings_diner_description(프로필 설정 다이너 설명)’, ‘View menu & amenities(메뉴 및 편의시설 보기)’ 등 관련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수년 전부터 준비되어 왔으며, 앱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테슬라의 이번 시도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충전 시간을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