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CX-6e, 테슬라 모델 Y 겨냥한 전기 SUV 출시 준비

마쯔다가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할 새로운 전기 SUV ‘CX-6e’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최근 상표권이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30년 이후의 무공해차(ZEV)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CX-6e는 중국 자동차 기업 창안(Changan)과 공동 개발한 6e 세단의 플랫폼을 공유하거나, 마쯔다가 독자 개발 중인 ‘스케일러블 스카이액티브’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마쯔다 UK의 제레미 톰슨 대표는 “우리는 모든 세그먼트의 간극을 채워나갈 것”이라며 “이는 하나의 여정이며, 우리는 그 여정 위에 있다”고 밝혔다.

CX-6e는 지난해 공개된 아라타(Arata) 콘셉트카와 양산형 6e 세단의 디자인 요소를 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인승 구성에 500리터 이상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6e 세단보다 향상된 성능을 목표로 하며, 75kWh와 90kWh 이상의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주행거리는 SUV 차체임에도 300마일(약 483km)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전 속도는 최소 180kW를 목표로 한다.

마쯔다는 MX-5 개발 당시부터 이어온 ‘진바 이타이(인마일체)’ 철학을 CX-6e에도 적용해 BMW iX1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CX-6e는 2027년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4만 5천 파운드(약 8,080만원) 정도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