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Q4 e-tron의 엔트리 모델을 개선했다. 11일 아우디는 지난해 출시된 Q4 35 e-tron을 대체하는 Q4 40 e-tron을 발표하며, 배터리 용량을 63kWh(실용량 59kWh)로 늘렸다.
이전 모델인 Q4 35 e-tron은 55kWh(실용량 52kWh) 배터리와 125kW 전기모터를 탑재해 스포트백은 365km, SUV는 35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했다. 반면 신형 Q4 40 e-tron은 SUV 모델이 412km, 스포트백이 42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파워트레인도 강화돼 APP310 전기모터의 고성능 버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는 310Nm다. DC 충전은 최대 165kW를 지원하며, 최적 조건에서 10-80% 충전에 24분이 소요된다. 10분 충전으로 SUV는 150km, 스포트백은 155km 주행이 가능하다.
제로백은 8.1초, 최고속도는 160km/h이며, 12% 경사에서 1,000kg, 8% 경사에서 1,200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충전 스케줄에 따른 자동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외에도 수동 프리컨디셔닝이 가능해졌으며, ‘myAudi’ 앱에서는 브레이크 패드, 12V 배터리, 구급상자 유효기간 등 정비 관련 부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독일 시장 가격은 Q4 40 e-tron이 4만6,150유로, Q4 스포트백 40 e-tron이 4만8,150유로부터 시작한다. 이는 이전 모델보다 650유로 인상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