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질주 예고…지리, 갤럭시 L7 EM-i PHEV 출시 “1회 충전에 1,240km”

지리가 14일 갤럭시 브랜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L7 EM-i’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노드토르(NordThor)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다.

L7 EM-i는 기존 L7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LED 관통형 헤드라이트와 클로즈드 패널을 적용한 전면부가 특징이며, 후면에는 EM-i 로고를 새롭게 추가했다.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10cm 늘어난 4,710mm(전장)×1,905mm(전폭)×1,685mm(전고)이며, 축거는 2,785mm다. 공차중량은 트림에 따라 1,810kg~1,890kg이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1.5L 자연흡기 엔진(82kW/136Nm)과 전기모터(160kW/262Nm)를 조합한 E-DHT 시스템으로, 18.4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 주행으로 115km를 달릴 수 있다. 두 번째는 1.5L 터보 엔진(120kW/255Nm)과 전기모터(107kW/338Nm)를 결합한 3DHT 프로 시스템으로, 18.7kWh 배터리를 적용했다.

WLTC 기준 복합 연비는 100km당 1.051.3L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1,24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2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은 2.73시간이 소요된다.

실내는 플라이 오토(Flyme Auto) 스마트 콕핏을 적용했다. 전 트림에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함께 10.25인치 계기판, 13.2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16.2인치 보조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기본 장착된다. 듀얼 스크린 연동과 멀티태스킹, 카링크, 하이카 모바일 연결을 지원하며, 자체 개발한 드래곤 이글-1 칩 대신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을 채택한 점이 눈에 띈다. 실내 색상은 브라운과 그레이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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