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새 전기 SUV 이름 후보는 ‘마욘’ 또는 ‘바나토’… 당신의 선택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가 플래그십 SUV ‘벤테이가’보다 작은 크기의 새로운 전기 SUV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이 신차의 이름으로 유력한 두 후보가 특허 등록을 통해 드러났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위크에 따르면, 벤틀리는 최근 영국과 유럽 특허청에 ‘마욘(Mayon)’과 ‘바나토(Barnato)’ 두 이름을 등록했다. 이 중 하나가 작년 말 발표된 벤틀리의 새로운 전기 SUV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는 이 신차를 ‘럭셔리 어반 SUV’로 소개했지만, 실제로 소형 SUV 수준의 크기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는 2035년까지 매년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어, 이 두 이름이 다른 모델에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욘’은 필리핀 루손섬에 위치한 활화산의 이름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바나토’는 1926년부터 1931년까지 벤틀리 고위 임원으로 재직했던 우프 바나토(Woolf Barnato)의 성을 따온 것이다. 바나토는 전설적인 ‘벤틀리 보이즈’ 중 한 명이자 르망 24시간 레이스 다관왕이기도 하다.

벤틀리의 이러한 역사적 인물과 자연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작명 패턴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당신이라면 어떤 이름이 벤틀리의 새 전기 SUV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Illustrations The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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