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레이싱팀 바이콜레스 레이싱(ByKOLLES Racing)이 개발한 반월 밴더벨 H-GT(Vandervell H-GT)가 주목받고 있다. 이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5 N을 기반으로 하며, 클래식 란치아 델타 인테그랄레에서 영감을 받은 카본파이버 차체를 적용했다.
230kg 감량으로 성능 향상
이번 밴더벨 H-GT의 핵심은 ‘씬 월(Thin Wall)’ 카본파이버 차체를 통한 230kg(507파운드) 경량화다. 회사 측은 “이 차량 카테고리에서 전례 없는 무게 최적화”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경량화를 통해 기존 아이오닉5 N과 동일한 성능으로도 더 빠른 주행이 가능해졌다. 아이오닉5 N의 제로백(0-96km/h)이 3.0초인 것을 감안하면, 밴더벨 H-GT는 이보다 더 빠른 가속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동일, 디자인 차별화
이 차량은 기본 아이오닉5 N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41마력(N 그린 부스트 작동 시)을 내며 최대토크는 768Nm에 달한다. 2023년 처음 공개된 이 차량은 최근 전 F1 회장 버니 에클레스톤이 시승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가격 정보
반월 밴더벨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H-GT의 가격은 128,000유로(약 2억 699만원)이다.
전문가들은 “이 차량이 슈퍼카 수준의 성능과 현대차의 신뢰성을 결합한 독특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