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대 충전 기술 갖춘 Nyobolt, €26.4m 신규 투자 유치로 배터리 기술 개발 확대

Nyobolt가 IQ 캐피털과 래티튜드로부터 €26.4m(약 42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카니아 인베스트와 타카사고 인더스트리와 같은 전략적 파트너들도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통해 애노드 기반 에너지 저장 및 고속 충전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Nyobolt는 자체 개발한 애노드 배터리 소재를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 및 고속 충전 기술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더 높은 전력 밀도와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가능하게 하며, 회사에 따르면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한다. 현재 이 배터리는 중장비 차량과 AI 데이터 센터에 배치되어 있으며, 회사는 AI 기술의 전력 요구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 분야에서 ‘전례 없는’ 수요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Nyobolt의 총 투자 유치액은 1억 달러(약 1,424억원)에 도달했다. 이는 올해 1월 신규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했던 회사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2024년 11월 회계 자료에 따르면, Nyobolt는 2023년 88,700달러의 매출에 26.5백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 대변인은 “2023년 회계는 오늘날 우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2024년에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2024년을 9백만 달러의 매출로 마감했으며, 이미 1억 5천만 달러의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IQ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 파트너인 맥스 바우틴은 “Nyobolt는 많은 기업들이 하지 못한 것을 이루었다. 연구실의 첨단 기술 연구를 글로벌하고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로 전환한 것이다. 불과 몇 년 만에 그들은 AI 창고 운영과 중장비 차량을 위한 고전력 밀도 솔루션의 주요 공급자가 되었다. 이제 AI 혁명의 도래와 함께, 그들은 중요한 AI 인프라의 중추가 될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2022년 출범 이후, Nyobolt는 전기차가 수분 내에 충전할 수 있게 하는 니오븀과 텅스텐을 사용한 배터리 애노드를 개발해 왔다. 2024년, 회사는 프로토타입 Nyobolt EV 전기 스포츠카가 4분 30초 만에 배터리 충전 상태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 충전 과정은 35kWh의 상대적으로 작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350kW 충전기를 사용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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