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4월 전기차 2만 8천대 판매… SU7 대기 40주에 달해

샤오미(Xiaomi)의 전기차 부문인 ‘샤오미 EV’가 지난달에도 견고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생산능력의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 EV는 오늘 웨이보를 통해 4월에 2.8만대 이상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 개월과 마찬가지로 샤오미 EV는 다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과 달리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샤오미 EV가 7개월 연속으로 월간 인도량 2만대를 넘어선 기록이지만, 3월의 “2.9만대 이상”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다.

SU7은 스탠다드, 프로, 맥스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각각의 시작가는 21만5,900위안(약 4,235만원), 24만5,900위안(약 4,824만원), 29만9,900위안(약 5,883만원)이다.

SU7 스탠다드와 맥스 버전은 2024년 4월부터 인도가 시작되었으며, SU7 프로는 2024년 5월부터 인도가 시작되었다.

2월 27일, 샤오미는 일반 SU7을 기반으로 최대 마력 1,548마력을 자랑하는 전기 세단 ‘SU7 울트라’를 공식 출시했다. SU7 울트라의 시작가는 52만9,900위안(약 1억393만원)이며, 인도는 3월 2일부터 시작되었다.

SU7과 SU7 울트라 외에도, 샤오미는 테슬라의 모델Y와 경쟁할 전기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YU7’을 6월이나 7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미 EV에게 현재 인도량의 병목 현상은 여전히 공장 생산능력이다. CnEVPost의 일일 모니터링에 따르면, 현재 어떤 일반 SU7 모델을 주문하더라도 인도까지 약 40주를 기다려야 하며, 이는 작년 모델 출시 초기의 약 30주보다 더 길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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