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충전으로 최대 720km 주행,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판매 개시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완전변경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NEXO)’를 10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 적용시 3천만원대 구매 가능

신형 넥쏘는 기존 단일 트림에서 3개 트림으로 확대됐다.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을 모두 적용하면 최저 3894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 주행거리 달성

신형 넥쏘의 가장 큰 특징은 주행거리다. 단 5분 내외의 충전으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해 승용 수소전기차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15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8초 만에 도달한다. 수소 저장량은 6.69kg까지 늘렸다.

포괄적 고객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대차는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2년간 수소충전비를 최대 55% 지원하고, 기존 넥쏘 보유 고객에게는 3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까지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 탑재

신형 넥쏘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 비전루프, 현대 AI 어시스턴트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갖췄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 9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국 214개 수소충전소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으로 충전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이 수소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확신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