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의 차세대 주자인 ‘아이오닉 6 N(IONIQ 6 N)’의 첫 티저 이미지를 6월 12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의 성공을 잇는 모델로, 아이오닉 6 N은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과 고성능 ‘N’ 철학을 결합한 전기 세단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에서는 전통적인 세단의 실루엣을 기반으로 한 유려한 스트림라이너 디자인과 더불어, 와이드 펜더, 대형 윙 스포일러, 경량 휠 등 고성능 모델다운 요소들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이 모델이 ‘코너 래스칼(Corner Rascal)’, ‘서킷 주행 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라는 N 브랜드의 세 가지 핵심 성능 철학을 모두 담았다고 강조했다.
아이오닉 5 N은 출시 후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한층 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N 브랜드를 총괄하는 박준 N 매니지먼트 그룹 부사장은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EV 시장을 다시 한번 흔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가장 가까이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6 N은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공기역학 설계를 극대화했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운전 재미를 실현할 모델로 개발 중이다.
한편,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7월 개최)**는 신차 및 콘셉트카의 글로벌 데뷔 무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이오닉 6 N은 이 무대를 통해 전 세계 팬들 앞에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