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CFMoto가 새로운 전기 UTV 모델인 U6 EV를 공개했다. 기존 가솔린 기반 UTV가 제공하던 실용성과 적재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소음과 배기가스, 잦은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CFMoto는 최근 몇 년간 현대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U6 EV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파워스포츠 시장에서 주목받는 모델이다.
U6 EV는 300V 니켈-망간-코발트(LiNMC) 배터리와 15.29kWh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 수준의 충전 시스템과 460kg 적재 및 800kg 견인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an-Am이나 John Deere와 같은 기존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다.
모터는 자체 개발 파워트레인을 탑재, 35kW(약 47마력), 74Nm(약 55lb-ft)의 토크를 제공하며, 시속 0에서부터 충분한 가속력을 확보한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100km 이상이며, 최대 적재 또는 견인 상태에서는 다소 감소한다.
실내에는 블루투스 연결과 날씨·먼지에 강한 사운드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장치가 갖춰져 있으며, 도어와 후면 창, 전면 유리, 와이퍼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일부 주에서는 도로 주행용 키트를 통해 공공도로 운행도 가능하다.
U6 EV는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