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파운드 이하 전기차, 르노 ‘트윙고 E-테크’ 곧 등장… 공개 전 ‘R 패스’ 예약 프로그램 시작

르노가 오는 11월 6일 ‘트윙고 E-테크 일렉트릭(Twingo E-Tech electric)’을 공식 공개하기에 앞서, 우선 예약 프로그램인 ‘트윙고 R 패스(Twingo R Pass)’를 운영한다.

이 패스를 구매한 고객은 일반 판매 개시 전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먼저 차량을 주문할 수 있으며, 생산과 인도에서도 우선권을 갖는다.

트윙고 R 패스의 가격은 100파운드(영국 기준)로, 단순한 예약권 이상의 혜택이 제공된다. 구매자는 미니어처 트윙고 모형과 특별 제작된 그린 컬러 키 커버를 받으며,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차량 관련 정보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트윙고 E-테크 일렉트릭은 개발 기간이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차로, 2만 파운드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목표로 했다. 르노와 전동화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는 이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한층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모델은 르노 5, 르노 4, 메간, 시닉 등 기존 E-테크 일렉트릭 라인업과 함께 전기차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

트윙고 E-테크 일렉트릭은 1세대 트윙고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A세그먼트 순수 전기 모델이다.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앰프R 스몰(AmpR Sm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르노는 트윙고를 통해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도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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