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기 오프로더 ‘bZ 우드랜드’ 3월 미국 출시

토요타가 bZ 시리즈 역대 최강 성능을 품은 순수 전기 SUV ‘bZ 우드랜드(bZ Woodland)’를 오는 3월 미국 딜러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작 가격은 4만5300달러(약 6580만 원)로, 듀얼 모터 사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판매된다.

375마력에 0→100km/h 4.4초, bZ 최강 성능

bZ 우드랜드는 전·후 듀얼 모터 조합으로 최고 시스템 출력 375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bZ 대비 37마력 높은 수치로, 토요타 양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강한 출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면 도달한다. 74.7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PA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451km(281마일)이며, 옵션 전지형 타이어 장착 시에는 418km(260마일)로 줄어든다.

토요타 X-MODE를 포함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진흙이나 눈길 등 험로에서 저속 정속 주행을 보조하는 그립 컨트롤 기능도 함께 작동한다. 지상고는 8.4인치(약 213mm)이고, 최대 견인 능력은 1587kg(3500파운드)에 달해 캠핑 트레일러나 소형 보트 견인도 가능하다.

30분 급속 충전·플러그앤차지 지원

충전 편의성도 향상됐다. NACS(북미 충전 규격) 포트를 기본 적용해 테슬라 슈퍼차저망을 포함한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전 컨디셔닝 기능은 내비게이션으로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자동 활성화돼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10~80% 충전을 약 30분 내에 완료할 수 있다. 11kW 온보드 차저로 완속 교류 충전도 지원하며, 120V/240V 겸용 가정용 충전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선택 충전 네트워크에서는 앱 없이 자동 인증·결제가 이뤄지는 플러그앤차지도 지원한다.

기본형 bZ보다 15cm 더 긴 차체, 적재 공간도 넉넉

bZ 우드랜드는 기본 bZ보다 약 15cm 길다. 이 차체 연장 덕분에 2열 시트를 접었을 때의 적재 공간은 74.3입방피트(약 2103리터)로, 기본 bZ의 67.1입방피트보다 넓다. 루프 레일이 기본 탑재돼 자전거 거치대나 루프박스 같은 액세서리 장착도 용이하다.

실내에는 14인치 토요타 오디오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무선 듀얼 충전 패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3.0이 기본 적용된다. 자동 긴급 제동, 차로 이탈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하이빔 등 주요 안전 기능이 망라돼 있다.

한편 이 차는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 개발한 모델로, 스바루는 동일 플랫폼 기반의 ‘트레일시커(Trailseeker)’를 별도 브랜드로 출시한다. 기존 bZ4X(현 bZ)를 스바루가 솔테라로 판매했던 것과 같은 구조다.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생산된다.

프리미엄 트림은 4만7400달러(약 6900만 원)로, JBL 9스피커 오디오, 파노라믹 문루프, 통풍 시트, 디지털 룸미러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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