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레인지로버 벨라, 완전 전동화로 귀환…스파이샷에 포착된 파격 실루엣

레인지로버 벨라 2세대의 윤곽이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위장막 속에서도 뚜렷이 감지되는 것은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차체 형태로, 세단과 리프트백을 섞어놓은 듯한 독특한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1세대 벨라는 2017년 봄 란드로버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 Cx 0.32를 기록한 모델로 주목받았다. 9년의 역사 동안 여러 차례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으며, 2023년 초의 업데이트가 가장 큰 폭의 변화였다. 2세대 프로토타입은 약 1년 전부터 테스트를 시작했고, 초기 포착된 사진에서는 크로스오버 왜건에 가까운 차체 형태가 관측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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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테스트 중인 신형 벨라, 사진 | newcarscoops.com

최근 공개된 최신 스파이샷은 그보다 더 과감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후면부의 유리창이 가파르게 경사지고, 그 아래로 세단 특유의 넓은 트렁크 단차가 형성된 구조가 뚜렷이 확인된다. 측면 유리창은 현행 모델도 얇은 편이지만 2세대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슬림해질 전망이다. 도어 유리가 프레임리스 방식으로 처리되면서 측면 전체의 인상은 한층 단순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풍긴다. 돌출식 도어 핸들과 깔끔한 측면 패널 처리는 기존 벨라의 정체성을 이어받았다.

전면부는 두꺼운 위장막으로 대부분 가려져 있지만, 가늘고 단순한 형태의 헤드램프 윤곽은 드러나 있다. 후면부에는 수평형 LED 띠로 구성된 테일램프 일부가 보이며, 현행 모델과 달리 번호판 위치가 범퍼 하단으로 내려간 것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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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벨라 예상도, 이미지 | kolesa.ru

기술적 변화는 외형보다 더 근본적이다. 차세대 벨라는 완전 전동화 모델로 출시되며, 란드로버가 차세대 소형 디펜더에도 적용할 예정인 EMA(Electrified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탑재될 파워트레인의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 일정은 올해 안에 공식 데뷔, 내년 초 양산 개시가 유력하다. 한편 란드로버는 최근 레인지로버 스포트의 한정판 특별 사양 ‘SV 얼티밋 에디션’도 별도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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