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혁신적인 PBV ‘PV5’ 디자인 최초 공개

기아가 20일,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더 기아 PV5’의 외장 디자인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CES 2024에서 혁신적 콘셉트카로 주목받았던 PV5가 드디어 양산형 디자인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미래와 현실의 조화, 혁신적 디자인 언어

P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충실히 구현했다. 차량 전면부는 미니멀한 상단부와 견고한 하단부의 대비를 통해 과감하면서도 균형 잡힌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A필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야간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차량 전체를 감싸는 매끄러운 바디라인과 교체 가능한 로워 범퍼의 조화는 실용성과 미학적 완성도를 동시에 추구한 기아의 철학을 보여준다. 검은색 휠 아치 클래딩과 사이드 로커 디자인은 차량에 강인한 캐릭터를 부여한다.

두 가지 얼굴의 PV5

  • 패신저(Passenger) 모델
(사진 1) 기아 pv5 패신저
기아 pv5 패신저
(사진 2) 기아 pv5 패신저
기아 pv5 패신저
  • 낮은 벨트라인을 따라 배치된 대형 글라스가 탁월한 개방감 제공
  • 매끄럽게 처리된 D필러가 측면과 후면을 자연스럽게 연결
  •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세련된 외관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
  • 도심형 승객 운송에 최적화된 설계

 

  • 카고(Cargo) 모델
(사진 3) 기아 pv5 카고
기아 pv5 카고
(사진 4) 기아 pv5 카고
기아 pv5 카고
  • 비즈니스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 설계
  • 양문형 테일게이트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화물 적재 가능
  • 기존 상용차와 차별화된 세련된 디자인 요소 적용
  • 실용성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균형적 구현

 

■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기아의 비전

 

기아는 PV5를 통해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출시될 컨버전(Conversion) 모델은 더욱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예정이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혁신적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견고함과 대담함, 다재다능함이 조화를 이루는 PV5는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 향후 계획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개최되는 ‘2025 기아 EV 데이’를 통해 PV5의 구체적인 제원과 특징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PBV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도 발표될 예정으로, 기아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PV5의 공개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승객용과 화물용 모델의 차별화된 설계는 향후 PBV 시장에서 기아가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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