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테슬라 오너 공략 나서… 최대 2,900만 원 할인 제공

테슬라 오너들을 겨냥한 파격 할인 정책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 폴스타가 화제다. 일론 머스크의 브랜드에서 이탈하려는 소비자들을 노린 마케팅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폴스타는 테슬라 차량 소유자에게 ‘컨퀘스트 보너스(Conquest Bonus)’라는 이름의 5,000달러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1만5천 달러 상당의 ‘클린 비히클 인센티브(Clean Vehicle Incentive)’ 리스 혜택을 더하면, 폴스타 3 구매 시 최대 2만 달러의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마이클 로슐러 폴스타 신임 CEO는 영업사원들에게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불만을 가진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번 ‘컨퀘스트 보너스’ 할인 정책은 CEO의 지시가 실행에 옮겨진 것으로 해석된다.

폴스타 홈페이지에는 “모든 테슬라 오너에게 드리는 초대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5,000달러 컨퀘스트 보너스와 1만5천 달러 클린 비히클 인센티브를 결합하면 새 폴스타 3 리스에 최대 2만 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클린 비히클 인센티브’는 실제 현금 구매 할인이 아닌 리스 프로그램으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폴스타 3 싱글 엔진 모델을 월 599달러, 계약금 5,000달러, 계약 기간 27개월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는 테슬라 오너들이 추가 할인을 통해 월 약 70달러 정도 추가로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2월 28일(오늘)까지만 진행된다.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