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모터(Leapmotor )는 지난 4월 1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B01 세단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모델 카탈로그 등재는 신차 출시 전 마지막 중요 단계로 여겨진다. 리프모터는 다음 주 시작되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B01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정보에 따르면, 회사는 월 4만 대의 B01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개월간 유사한 모델인 샤오펑 모나 M03로 큰 성공을 거둔 사례를 따르는 전략으로 보인다.
B10과 동일한 플랫폼(LEAP 3.5)을 사용하는 B01은 곧 중국 시장에 10만~15만 위안(약 1,945만~2,918만원)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차량 크기는 길이 4.7m, 너비 1.8m, 높이 1.4m에 휠베이스 2.7m로, 리프모터의 C01 세단보다 작은 크기다.
파워트레인은 132kW와 160kW 두 가지 구동계 옵션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CALB의 LFP 배터리를 탑재하지만, 정확한 에너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같은 플랫폼을 쓰는 B10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B10의 기본 모델은 0-100km/h 가속에 약 9.3초가 소요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510km 주행 가능한 56.2kWh 배터리 또는 67.1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작은 배터리 모델은 30%에서 80%까지 충전에 19분이 소요되며, 대용량 배터리는 같은 충전에 20분이 필요하다.
B01은 파노라마 선루프와 주행 보조를 위한 루프 장착형 라이다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연속 라이트 스트립과 분할 헤드라이트, 관통형 후방 테일라이트 등 다른 리프모터 차량들과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