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5년 무이자 할부 제공… 중국서 판매 증진을 위해 파격적 프로모션 이어가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업데이트된 모델 Y(Model Y)의 판매 촉진을 위해 5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치열해지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촉 전략이다.

테슬라는 웨이보를 통해 6월 30일까지 모델Y 전 모델 구매 고객에게 5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계약금 최저 7만9900위안(약 1552만원), 월 납입금 최저 3060위안(약 59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는 지난 1월 10일 페이스리프트된 5인승 모델Y를 중국에 출시했으며, 2월 26일부터 인도를 시작했다. 현재 모델Y는 후륜구동 버전과 롱레인지 사륜구동 버전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26만3500위안(약 5120만원), 31만3500위안(약 6092만원)부터다.

3월 18일부터는 모델Y 후륜구동 버전에 3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해 왔으며, 같은 날 롱레인지 버전 가격을 30만3500위안(약 5898만원)에서 31만3500위안(약 6092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어 3월 31일에는 롱레인지 사륜구동 버전에도 3년 무이자 할부를 확대했다.

모델3 전기 세단에 대한 5년 무이자 할부 혜택도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테슬라는 또한 모델3 전 모델에 대한 8000위안(약 155만원)의 보험 보조금을 연장했다. 이 보조금은 처음 2월 28일까지였으나, 3월 18일 4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현재 중국 생산 테슬라 모델의 인도 대기 시간은 변동 없이 모델3 전 라인업 13주, 모델Y 기본형 24주, 롱레인지형 3~5주다.

모델3는 중국에서 후륜구동, 롱레인지, 퍼포먼스 세 가지 버전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23만5500위안(약 4576만원), 27만5500위안(약 5354만원), 33만9500위안(약 6598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는 또한 모델3와 모델Y에 8000위안(약 155만원)의 신규 ‘스타 다이아몬드 블랙’ 페인트 옵션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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