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동 온도 감지’ 핸들 열선 기능 추가…겨울철 운전자의 만족도 높일 듯

테슬라가 추운 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최근 진행된 2024.14 버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스티어링 휠(운전대) 열선 기능이 한층 개선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자동 설정’ 기능에 있다. 기존에는 차량의 전체 공조 시스템이 자동 모드로 설정돼 있어야 핸들 열선이 함께 작동했지만, 이제는 핸들 열선이 ‘자동’으로 설정돼 있으면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게 된다. 즉, 운전자가 공조 장치를 수동으로 조절하더라도, 추운 날씨에는 핸들만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기능은 모델 S, 3, X, Y, 그리고 사이버트럭까지 테슬라의 전 라인업에 적용된다. 특히 겨울철 차가운 핸들을 잡기 어려워했던 운전자들에게 실용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량의 성능과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해왔다. 앞서 비테슬라 충전기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충전기 해제 기능도 추가한 바 있다.

여름철의 통풍시트처럼, 이번 스티어링 휠 열선 개선은 겨울철 운전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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