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4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총 63만 3,762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의 48.7%를 차지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전년 대비 7.3% 성장한 130만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GM, 현대차, 포드, 리비안 등 경쟁사들의 상위 10개 모델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모델별로는 모델Y가 37만 2,613대로 1위, 모델3가 18만 9,903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드 머스탱 마하-E(5만 1,745대), 현대 아이오닉5(4만 4,400대), 사이버트럭(3만 8,965대) 순이었다.
테슬라의 상위 3개 모델 판매량은 포드 F-150 라이트닝, 혼다 프롤로그, 쉐보레 이퀴녹스, 캐딜락 리릭, 리비안 R1S 등 나머지 상위 10개 모델의 총 판매량(24만 6,882대)을 크게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