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25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 출시 재확인…”사이버트럭 기술 일부 적용”

테슬라가 새로운 모델 Y 출시에 이어 2025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 출시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 신모델은 현재 플랫폼과 차세대 플랫폼의 요소를 모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출시 일정 앞당겨진 배경

테슬라는 당초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됐던 저가형 모델 출시를 상반기로 앞당겼다. 이는 기존 생산라인에서 현재와 차세대 제조 기술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계획은 2024년 3분기와 4분기 주주보고서에서 연이어 재확인됐다. 출시까지 약 5개월 남은 시점에서 일정을 재차 확인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 사이버트럭의 첨단 기술 적용 가능성

테슬라는 최근 주주보고서에서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기술 중 일부가 ‘미래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기술은 다음과 같다:

  • 기가캐스팅
    차체 구조와 통합된 오디오 시스템
    48볼트 전기 아키텍처
    800볼트 배터리 시스템
    이더루프 통신 아키텍처
    양방향 충전(파워쉐어)
    맞춤형 라미네이트 글라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티어 바이 와이어
    후륜 조향

 

다만 3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 판매가를 고려할 때, 이 모든 프리미엄 기능이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시장 영향력 확대 노린다

업계 전문가는 “테슬라가 모델 S, 3, X, Y로 전기차 시장의 벤치마크를 제시해왔지만, 높은 가격이 대중화의 걸림돌이었다”며 “저가형 모델 출시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테슬라는 저가형 모델의 구체적인 제원과 특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Model Q’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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