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2025년형 아토3 신형 모델 중국서 포착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의 2025년형 아토3(중국 현지명 위안 플러스)가 도로 테스트 중 포착됐다. 이미 중국 정부 규제 당국을 통해 공개된 모델이어서 위장막 없이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형 아토3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사다리꼴 형태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된 스포티한 범퍼가 특징이며, 후면부 역시 동일한 사다리꼴 패턴의 범퍼와 디퓨저가 새롭게 디자인됐다.

루프 스포일러도 개선되어 이전 모델의 단일 라이트 스트립을 대체하는 수직형 듀얼 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 화이트, 블랙, 퍼플, 블루, 그린, 그레이 외에 베이지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측면부에는 크롬 장식 스트립과 부분 블랙 처리된 리어 필러가 적용되어 한층 날렵한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 범퍼에는 새로운 카메라가 장착되어 향상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과 제원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전장 4,455mm, 전폭 1,875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720mm의 차체에 전륜 구동 단일 모터(최고출력 201마력)가 탑재된다. 배터리는 49.9kWh와 60.5kWh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CLTC 기준 각각 430km, 51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아토3의 판매 가격은 11만 6,800위안(약 2,332만원)부터 14만 4,800위안(약 2,892만원)선이다. 업계에서는 신형 모델이 2025년 2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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