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기차 시장 정체…테슬라 모델Y 여전히 1위 지켜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2024년 유럽의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높은 성장세와 대조를 이룬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20만 9,214대로 1위를 지켰으나,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2위는 11만 2,789대가 등록된 모델3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각각 4위와 2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볼보의 신형 콤팩트 SUV ‘EX30’이 7만 8,032대로 3위에 오른 것이다. 4위는 6만 8,874대를 기록한 스코다 엔약(전년비 4% 증가)이, 5위는 6만 4,756대의 폭스바겐 ID.4(전년비 24% 감소)가 차지했다.

상위 20위권 내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QB로 58% 증가했으며,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모델은 피아트 500e로 53% 감소했다.

한편 2024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는 다치아 산데로(26만 8,101대), 르노 클리오(21만 6,317대), 폭스바겐 골프(21만 5,715대) 순으로 판매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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