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그로우(Sungrow)가 뮌헨에서 열린 파워투드라이브 전시회에서 자사의 특허 기술인 절연 공랭식 시스템을 활용한 콤팩트형 고속 충전소 ‘IDC480E-C’를 선보였다.
IDC480E-C의 핵심은 97% 이상의 효율성을 갖춘 40kW 전력 모듈이다. 선그로우에 따르면 확장 가능한 구조로 전력 모듈을 추가하거나 디스펜서 구성을 맞춤화하기 쉽다. 고객들은 240kW, 320kW, 360kW, 400kW, 480kW의 출력 용량을 구성할 수 있다. 선그로우는 물류 기업이나 공공 충전소 운영자를 잠재 구매자로 꼽고 있다.
선그로우는 이미 IDC480E라는 이름으로 최대 480kW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했으며, 이 시스템은 독일의 ‘백차지 헤비’ 충전 단지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의 전압 범위는 200~1,000볼트이며, 30kW 단위로 동적 전력 분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전 모델은 전력 모듈이 충전소 자체가 아닌 외부 캐비닛에 장착되어 있었다. 효율성은 최대 96.5%로 알려졌다.
새로운 충전소는 IP65 보호 등급과 C5 방식 기술, 그리고 선그로우의 절연 공랭식 기술 덕분에 10년 이상의 수명을 계획하고 있다. 고회전율 위치를 위해 선그로우는 추가 공랭식 디스펜서로 최대 4개의 커넥터와 추가 수랭식 디스펜서로 최대 3개의 커넥터를 포함하는 옵션형 디스펜서 구성도 언급했다.
선그로우의 유럽 전기차 충전 담당 이사인 로버트 폰 발은 “IDC480E-C는 더 친환경적이고 상호 연결된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냅니다. 모듈식 확장성, 스마트 충전 유연성, 높은 효율성 및 낮은 유지보수 요구 사항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고 유럽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급속 성장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