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가팩토리 텍사스, 완성차 자율주행 출하 시작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완성된 차량들이 자율주행으로 출하장으로 이동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이 도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월요일 X(구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물에서, 오랜 기가 텍사스 관찰자이자 드론 조종사인 조 테그트메이어는 다수의 모델 Y와 사이버트럭이 자율적으로 출하장으로 이동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소식은 테슬라가 향후 몇 주 내에 오스틴 지역에서 ‘무감독 완전 자율주행'(FSD)을 출시하고 상업용 로보택시를 발표할 계획에 앞서 나왔다.

테그트메이어는 “공장에서 나온 모델 Y가 즉시 자율적으로 떠나는 모습을 계속 목격했다”며 “이는 테슬라에게 큰 성과로, 이제 기가 텍사스가 프리몬트에 이어 FSD로 전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차량들이 자율주행으로 출하장으로 이동한다고 발표했으나, 기가 텍사스에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6월 오스틴에서 무감독 FSD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구글 소유의 웨이모가 최근 우버와 협력해 해당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과 시기를 같이한다.

지난 12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5년 출시 계획을 발표하기 전부터 이미 오스틴 당국과 로보택시 서비스에 관한 정기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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