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차세대 전기 세단 i3의 사전계약을 예정보다 앞당겼다. 지난 3월 공개 이후 예상보다 높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시장 열기가 식기 전에 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신형 i3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개발한 중형 전기 세단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iX3에 이어 두 번째 노이어 클라쎄 기반 양산 모델로, 사실상 ‘전기 3시리즈’ 역할을 맡는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i3 50 xDrive는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과 108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45kW(469마력)다.
BMW는 최대 90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인증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4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약 21분이다.
차량에는 BMW 6세대 전기 구동 시스템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이 적용됐다. BMW는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충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우토모빌보헤는 독일과 유럽뿐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i3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BMW는 오는 8월 독일 뮌헨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형 i3는 단순한 전기 3시리즈를 넘어 BMW 차세대 전기차 전략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다. 향후 출시될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차들의 기술적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