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인데 이 정도…Q4 e-트론, 주행거리 592km 찍었다

아우디가 Q4 e-트론을 전면 개선했다. 핵심은 단순하다. 주행거리 늘리고, 충전 시간을 줄였다. 여기에 실사용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변화의 중심은 효율이다. 새 전기모터는 기존 대비 약 10%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단일 모터 모델 기준 주행거리는 SUV 578km, 스포트백 592km(WLTP)까지 늘었다. 사륜구동 모델도 구성에 따라 최대 30km 가까이 증가했다.

출력도 함께 손봤다. 기본 모델은 201마력, 퍼포먼스 트림은 282마력으로 올라갔다. 콰트로 듀얼모터 모델은 최대 335마력까지 확장된다.

충전 성능은 체감 변화가 크다.

82kWh 배터리 기준 10→80% 충전 시간은 27분이다. 10분 충전으로 약 180km를 주행할 수 있다. 상위 모델은 최대 185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양방향 충전을 추가했다. 차량에서 전기를 꺼내 쓸 수 있는 V2L과 V2H 기능이다. 트렁크 소켓을 통해 최대 2.3kW 전력을 공급한다. 별도 장비 없이 가전제품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실내도 구조를 바꿨다.

11.9인치와 12.8인치 곡면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구성하고, 조수석 12인치 화면을 옵션으로 추가했다. 기존 각진 스티어링 휠은 일반 원형으로 바꿨다.

인포테인먼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원 커넥티드’ 시스템으로 교체했다. 음성 비서에는 ChatGPT를 연동해 자연어 기반 기능을 강화했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외관 변화는 디테일 중심이다.

주간주행등 패턴을 사용자 설정으로 바꿀 수 있는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고, 그릴과 범퍼 디자인을 정리했다. 후면에는 2세대 디지털 OLED 테일램프를 넣어 4가지 라이트 패턴을 제공한다.

안전 사양도 기본 구성을 확대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교차로 충돌 대응 기능 등 주요 기능을 기본화했다.

가격은 독일 기준 4만7500유로부터 시작한다. 82kWh 배터리는 약 6000유로 추가된다.

이번 Q4 e-트론은 단순 개선이 아니다. 효율, 충전, 사용성을 동시에 건드렸다. 보급형 전기차에서 부족했던 ‘실제 사용 경험’을 정면으로 보완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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