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R2, 6월 9일 드디어 주문 시작…2년 기다린 예약자에게 초대장 간다

리비안(Rivian)이 R2 인도 날짜를 못 박았다. 2024년 2월 공개 이후 2년 넘게 예약금을 쥐고 기다려 온 고객들은 6월 9일부터 주문 초대장을 받기 시작한다. 초대장이 오면 사양을 직접 고르고 주문을 확정하면 된다. 리비안은 주문 확정 후 2~6주 안에 차를 인도한다고 밝혔다.

초대 순서는 예약 시점과 인도 지역이 기준이다. 여기에 변수 세 가지가 더 붙는다. 기존 R1 오너는 인도 시기를 앞당겨 주되, 전체 대기열 흐름이 무너지지 않도록 일반 예약자와 균형을 맞춰 운영한다. 리스 만료가 임박한 오너도 여유가 생기면 순서를 당긴다. 초기 배치에는 무작위 선정 예약자도 섞는다. 실제 주문 과정에서 타이밍 추정치를 검증하기 위해서다.

초대를 받고도 바로 주문할 생각이 없다면 서두를 필요 없다. 리비안은 대기 순서를 유지해 준다. 라이다 탑재 모델을 기다리거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보레알리스 퍼플 도색을 원하는 초기 예약자에게 중요한 조항이다. 리비안은 라이다가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기술이 되기까지 앞으로 몇 년은 더 걸린다는 입장이지만, 기다리겠다는 고객의 선택을 막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지금 주문할 수 있는 트림은 런치 에디션 하나뿐이다. R2 프리미엄은 2026년 하반기, R2 스탠다드는 2027년 출시 예정이다. 런치 에디션 초대를 받고도 다른 트림을 기다리기로 한 예약자는, 해당 트림 출시 시점에 기존 예약 우선순위가 그대로 유지된다.

리비안의 목표는 올해 R2 최대 2만 5,000대 인도다. 테슬라 모델 Y가 대중 전기 SUV 시장을 열었던 것처럼, R2가 리비안에게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6월 9일부터는 전국 리비안 스페이스 매장에서 시승도 가능하다. 주문 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활용할 만하다.

댓글 남기기